캡스톤프로젝트 (3) - 기획 끝! 구현 시작!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캡스톤프로젝트로 기록을 남깁니다.

 

프로젝트에서 몇가지 수정사항이 발생했습니다.

 

1. SNS와 네트워킹 중심의 서비스 기획에서 컴퓨터비젼 활용한 기부 서비스 프로젝트로 변모했습니다.

 처음에는 플로깅 할 사람들끼리 이어주고, 그와 관련된 커뮤니티를 구성하는 것을 생각했는데요. 아무래도 치안문제나 오프라인 만남을 주선하는 서비스는 안전상의 이유(?)로 하지말라는 지도교수님의 조언이 있었습니다.

 또한, 추가적으로 플로깅을 통해 기부를 할 수 있는 서비스는 어떠냐고 제안해주셔서 전반전인 주제가 플로깅을 통해 얻은 포인트를 기부하는 형태로 변화했습니다.

 

2. 프론트엔드 부문을 웹구현에서 안드로이드 구현으로 변경했습니다.

 처음에 리액트 네이티브로 구현을 하려고 했으나, 이왕 스마트폰어플리케이션으로 구현하는 것이면 자료도 많고, 직접적인 센서구현도 바로바로 docs보고 참고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를 선택했습니다. 그리하여 이번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인원 구성은 백엔드 2명, 안드로이드 2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전반적인 프로젝트 변경사항은 위와 같고, 1학기 캡스톤 프로젝트 수업이 끝났습니다.

 

수업을 통해 얻은 것이 많습니다.

 

1. 매주 발표를 통해 많은 사람들 앞에서 서비스를 설명했습니다. 또한, 교수님과의 즉문즉답을 통해 임기응변 실력이 늘었습니다.

 진짜 쉬지 않고 발표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적극적으로 발표를 맡아 저희 프로젝트에 대해 여러사람 앞에서 발표하는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고등학교 때는 발표할 일이 많아서 정말 여유롭게 했었는데, 오랜만에 대학교와서 발표를 하다보니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던 것 같습니다. 학기 중반을 지나가니 완전 적응을 완료해서 툭치면 술술나올 정도의 여유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제가 들은 캡스톤 수업 특징이 발표 중간중간에 교수님이 즉문을 하시면 거기에 맞춰서 대답을 해야하는데, 더 있어보이려고 함부로 기술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하면 저희가 준비하고 의도하는 방향에서 크게 벗어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절제되고 컴팩트하게 대답하려고 많이 노력했었습니다.

 또한, 교수님이 원하는 니즈가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중점을 맞춰서 설명을 했습니다.

 (저희 수업 교수님은 창업/비영리 관련 서비스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

 

2. 여러사람과 의견교환을 하고 의견끼리 절충안을 찾아나가는 경험을 했습니다.

초반부터 지금까지 매번 의사결정의 순간이 있었고, 매번 의견의 차이가 있었기 때문에 그런 의견들을 한 방향으로 모으기 위해 절충안을 많이 냈었습니다.

 

3. 학점 A+를 얻었습니다.

 다행히도 캡스톤 팀원 모두 A+로 이번학기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다들 열심히해서 가능한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앞으로 해야할 것

 

1. 안드로이드 공부를 열심히 해야합니다.

 전반적인 프론트엔드 서비스를 안드로이드로 진행하기로 기획했기 때문에 안드로이드기술에 대한 공부를 방학동안에 최대한 할 것 입니다.

 화면설계도는 이미 다 작성했지만, 다른 팀 발표를 보니 조금 더 좋아보이는 구성이 많았습니다. 레이아웃 공부를 좀 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2. 컴퓨터비젼 기술을 활용하여 의도한 기능구현 방법을 탐색해야 합니다.

 바닥에 놓인 쓰레기 사진을 찍으면 주변의 보도블럭 크기와 비교하여 상대적인 면적을 포인트로 반환하는 기능이 사실상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이라, 이러한 기능구현을 위해서는 어떤 기술을 사용해야할지 탐색해야합니다.

 

방학동안에 열심히 갈고닦아 위에 적은 내용들의 수행은 물론, 새로운 과제를 들고 오는 것이 방학동안의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