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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주식투자와 경제

주가가 장기적으로 오를 수 밖에 없는 이유

by 다_녤 2021.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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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주식하는 백수입니다. 오늘은 "주식과 같은 자산들이 장기적으로 오를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드리고자합니다. 이번 글은 이해가 살짝 어려울 수 있어서 인플레이션과 금리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하시면 글을 읽는데에 더욱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주가가 오르고 내리는 이유에 대한 이해를 위해서는 아래글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stockofjobless.tistory.com/m/21

 

주가가 오르는 이유, 주가가 내리는 이유

 안녕하세요. 주식하는 백수입니다. 오늘은 정말 기본적이라고 할 수 있는 "주가가 오르는 이유"와 "주가가 내리는 이유"에 대해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주식초보가 읽는다고 생각하고 최대한 쉽

stockofjobless.tistory.com

 

 자,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장기적으로 주가가 오를 수 밖에 없는 이유라는 제목에 추가로, 부동산, 금, 비트코인, 원자재와 같은 모든 자산은 장기적으로 가격이 오를수 밖에 없는 이유로 이해하셔도 됩니다.

 

 저는 주식시장을 기준으로 2가지 큰 이유를 들어 설명을 드릴려고 합니다.

 

 목차

 1. 멈추지 않는 화폐가치의 하락

 2. 지속적인 자금유입

 

 첫번째는, "멈추지 않는 화폐가치의 하락(=멈추지 않는 인플레이션)"입니다. 

 화폐가치의 하락, 인플레이션하면 이해가 어려운 분들이 있을 것 같은데요. 자본시장은 물론,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가치'라는 것은 상대적인 개념입니다. '화폐'와 그 반대의 위치에 있는 '자산'을 기준으로 생각해보면 화폐의 가치가 올라가는 것은 다시말하면 자산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내려가는 것이고, 반대로 화폐의 가치가 내려가는 것은 다시말하면 자산의 가치가 올라가는게 되는 것이죠.

 

 화폐와 자산의 관계

 화폐의 가치하락 = 자산의 가치상승

 화폐의 가치상승 = 자산의 가치하락

 

 그럼 "도대체 왜! 화폐가치 하락이 멈추지 않는거야?" 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시장에서 '가치'라는 것을 측정하는 척도에는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보면 됩니다.

 우리가 아파트 화단에 굴러다니는 돌멩이와 다이아몬드중에 다이아몬드에게 더 큰 가치를 부여하는 이유는 뭘까요? 그건 바로 "얼마나 희소한가?"아닌가요?

 

 그렇습니다. 쉽게 생각하면 화폐도 자산에 비해 양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자산에 비해 가치가 낮아지고 양이 줄어들면 가치가 높아지게 됩니다.

 

 앞에서 설명했듯이 화폐의 양이 늘어나기 때문에 화폐가치하락이 지속적으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럼 또 질문이 꼬리를 잇게 됩니다.

 

<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현금의 양을 나타내는 지표, M2 >

 

 그것은 바로 "전세계의 중앙은행이 의도적으로 인플레이션을 만든다"는 것입니다.

 

 음모론을 펼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인플레이션을 일으키는 것은 각국 중앙은행의 의무입니다. 중앙은행이 어떤곳일까요? 중앙은행은 나라의 통화정책을 전담으로 수행하는 기관을 말합니다.

 

 미국은 FED, 유럽연합은 ECB, 일본은 BOJ, 대한민국은 한국은행에서 금리조절을 통해 나라의 화폐량을 조절하고, 목표로 정한 년 2% 내외의 적정한 인플레이션 유발을 위해 통화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유발을 왜시켜야 하는지 설명을 드리면, 2016년 일본중앙은행인 BOJ의 총재 쿠로다는 QQE라고 하는 양적질적완화 통화정책을 시행하면서 Deflationary mindset(재화의 가격이 내려갈 것이라는 사고방식)이라는 단어로 사람들이 물건의 가격이 앞으로도 내려갈 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 순간부터는 재화의 수요가 없어지는 현상을 소개합니다.

 

 재화의 수요가 없어지면, 재화의 공급이 수요를 앞지르면서 재화의 가격이 내려가고, 재화의 가격이 내려가면 기업에서는 재화 생산을 줄이고, 생산을 위한 설비투자, 인력채용도 줄이게 됩니다. 투자와 인력채용이 없어지면 사람들의 소득이 줄어들고 소득이 줄었기 때문에 재화의 수요가 줄고, 또 기업이 투자를 줄이고, 악순환의 반복이 일어나면서 나라의 경제가 어려워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한마디로 악재가 악재를 낳는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을 가지고 우리는 "디플레이션"이라고 표현합니다.

 

 이런 디플레이션을 막기위해서는 매년 일정수준의 인플레이션(화폐가치하락)이 발생해야 합니다.

 
 하지만, 앞에서 말한 것과 같이 사람들이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것을 느끼는 순간 수요는 수요를 낳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중앙은행이 목표로 하는 인플레이션 이상의수준을 보이고, 중앙은행은 금리인상과 같은 긴축정책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안정화시켜왔습니다.

 결론적으로, 인플레이션, 즉 화폐가치의 적정한 수준의 하락을 용인하는 중앙은행의 스탠스를 베이스로 여태까지 주식을 비롯한 모든 자산의 가치는 상승해왔고, 앞으로도 상승할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을 도출했습니다.

 

 두번째는, "401k연금과 같은 지속적인 자금의 유입"입니다.

< 매년 증가하는 미국 퇴직연금 401k 가입규모>

 자산별 비중에 따라 조금씩 형태는 다르지만 미국의 근로자들은 매월 일정금액을 퇴직연금제도인 401k를 통해 저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패시브자금 유입은 미국주식시장에서 엄청난 수급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매월 납입을 하면 중도에 해지를 하지 않는 이상, 은퇴할 때 자금을 수령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자금유입이 미국주식시장을 떠받치고 있습니다. 위 사진을 보면 매년 지속적인 401k 자산규모 확대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연금과는 논외로, 정확한 규모를 알 수 없지만 피터린치, 벤자민 그레이엄과 같은 투자대가들이 투자에 대해 능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추천한 매월 일정금액을 분할투자하는 사람들도 위와 같은 패시브자금유입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죠.

 

 

 이외에도 자산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수 있는 요인들이 매우 많이 있는데요. 위 요인을 제외한 여러요인들은 다음 포스팅에서 또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궁금한 점이나 수정해야할 점이 있으면 댓글 또는 쪽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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